국내 연극계의 큰 별 희곡작가 김흥우(79·사진) 남해국제탈공연예술촌장이 지난 1일 별세했다.

고 김흥우 촌장은 한국희곡작가협회 이사장, 극단 신협 대표, 한국문화예술인 법회장, 한국문인협회 희곡분과 회장 등 문화예술계 전반에서 요직을 두루 역임한 예술계 거장이다.

또한 희곡 작가이자 연극인으로 평생을 활동하며 수많은 배우와 감독을 배출한 김 촌장은 모교인 동국대 연극영상학부 교수와 예술대학장으로 재직하며 후학을 양성했다.

은퇴한 후 지난 2008년 개관한 남해국제탈공연예술촌에 평생 모은 공연예술 자료 수만 점을 기탁했으며 최근까지 촌장을 맡았다.

고 김 촌장 장례는 유가족 일반장례를 거친 후 오는 5일 오전 9시30분 남해군청 광장에서 영결식을 한다.

김 촌장 유해는 서울에 있는 가족봉안당에 안치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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