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주택 청년·노인 대상진해·진주 문산 670가구…16~20일 홈페이지 접수

한국토지주택공사 경남지역본부는 '창원시 진해구 석동(창원석동2지구 A-4블록)' '진주시 문산읍(진주남문산역 폐선 터)'에 행복주택 670호 입주자를 모집한다고 1일 밝혔다.

행복주택은 젊은 계층(대학생·청년·신혼부부)과 노인·취약 계층(고령자와 주거급여수급자) 주거안정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직장·학교 가까운 곳이나 대중교통 편리한 곳에 짓는 공공임대주택으로 임대료가 저렴하다. 젊은 계층에 80%, 노인·취약 계층에 20% 공급된다.

특히 입주자격이 지난달 관련 법률 개정으로 완화됐다.

대학생·신혼부부뿐만 아니라 만 19세 이상 39세 이하면 누구나 청약할 수 있다. 고령자·주거급여수급자는 해당 행복주택 건설지역 거주자면 된다. 거주기간은 계층에 따라 6∼20년이다. 모집대상 주택은 주거 전용면적 기준 16·26·36㎡다. 대학생·청년층에 공급하는 16㎡형에는 냉장고·가스쿡탑·책상 등 빌트인 제품이 설치돼 있다.

창원시 진해구 석동.

'창원석동2지구 A-4블록 행복주택'은 모두 460호 입주자를 모집한다. 기존 석동 시가지 내에 자리해 대형마트 등 생활편의시설 이용이 편리하며, 창원 중심가와 서부산 출퇴근도 가능하다.

'진주남문산역 행복주택'은 총 210호 입주자를 모집한다. 문산읍 시가지에 있어 인근 혁신도시 생활편의시설 이용이 편리하다. 문산나들목과 국도 2호선에 인접해 교통여건이 우수하며, 대중교통으로 경상대학교와 인근 산업단지 출퇴근도 가능하다.

행복주택 월 임대료는 대학생·청년층 기준 5만~7만 원으로 시세보다 매우 낮다. 이에 독립된 공간을 원하는 20~30대가 뜨거운 관심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청약 신청은 오는 16~20일 LH 홈페이지에서 하면 된다. 인터넷 사용이 어려운 이들은 LH 경남지역본부 1층 주택홍보관(창원석동2 해당), 경남혁신도시 LH5단지 내 주민공동시설(진주남문산역 해당)에서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LH 콜센터(1600-1004) 또는 경남지역본부(055-210-8331∼4)로 문의하면 된다.

진주시 문산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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