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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경남 SNS 솎아보기]선거 기사 밀어낸 '벚꽃 축제' 기사

벚꽃 축제 정보 기사들, 선거기사·경찰 '미친개' 발언 기사 밀어내
경남도청 '채무제로' 나무 고사에 트위터 사용자들 "나무가 자살한 것"

임종금 기자 lim1498@idomin.com 입력 : 2018-04-01 20:34:21 일     노출 : 2018-04-01 20:39:00 일

1. 조회수 많은 기사

-3월 27일. 진해군항제 무료 셔틀버스 애용하세요

지난 주에는 조회수 많은 기사들이 부침을 거듭했습니다. 주 초반에는 장제원 자유한국당 대변인의 ‘미친개’ 논평에서 시작된 경찰 반발 기사가 조회수 상위권을 독식하기도 했습니다. 아무래도 경찰들이 많이 본 것으로 추정됩니다. 주 후반에는 경찰 기사를 밀어내고 자유한국당 공천 관련 기사가 조회수 상위권을 독식했습니다. 특히 안상수 시장이 아니라 조진래 전 경남개발공사 사장이 창원시장을 공천 받은 관련 기사가 상위권을 휩쓸었습니다.

하지만 지난 주말 벚꽃축제 시즌이 시작되면서 벚꽃 축제 관련 기사 조회수가 폭발하면서 결국 이 기사가 조회수 1위를 차지했습니다. 2위, 3위 기사도 하동 화개장터 벚꽃축제 기사, 양산 황산공원 물금 벚꽃축제 기사가 차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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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해군항제 셔틀버스와 주차장 안내도.

1~3위 기사 모두 명료한 기사입니다. 축제 관련 정보와 교통편, 부대행사에 대한 안내입니다. 특히 진해군항제 셔틀버스 기사는 셔틀버스 노선도와 함께 주차장 위치와 주차장 규모까지 상세히 안내했습니다.

이 기사들은 페이스북이나 SNS공유는 거의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게다가 기사에 대한 댓글이나 의견도 없습니다. 하지만 검색엔진을 통해 ‘벚꽃’, ‘축제’와 같은 키워드로 많은 사람들이 온 것으로 추정됩니다.

2. 페이스북 공감 많은 기사

-3월 30일. 자유한국당 창원시장 후보 조진래 확정…반발 확산

앞서도 언급했지만 지난 주 후반, 벚꽃 축제 기사에 밀리기 전까지 idomin.com을 뜨겁게 달군 기사는 이 기사였습니다.

자유한국당은 지난달 30일 최고위원회를 열고 공천관리위원회에서 단수 추천한 조진래 전 경남개발공사 사장을 창원시장 후보로 공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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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진래 자유한국당 창원시장 후보.

그 근거는 안상수 시장 교체 여론이 높게 나타났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안 시장을 배제하고 여론조사에서 선두권을 달리는 조진래, 강기윤 예비후보를 심사한 결과 조진래 후보가 더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합니다.

이에 대해 안상수 시장과 지지자들은 탈당할 것으로 보입니다. 안 시장은 ‘무소속 출마도 불사하겠다’고 선언한 상태입니다.

이 기사에 대해 여러 의견이 달렸습니다. 페이스북 사용자 이모 씨는 “그래 나와바라 ㅋ”라며 비꼬았으며, 박모 씨는 “홍준표랑 친해? 근데 이름이 좀 발음을 잘 해야 겠다”고 했습니다. 대부분 냉소적인 반응이었습니다.

3. 트위터 공유 많은 기사

-3월 28일. 홍준표 ‘채무제로’ 세 번째 나무도 시름시름

홍준표 전 경남도지사가 퇴임 전 자칭 ‘경남도 채무제로’를 기념해 심은 나무가 있습니다. 경남도청 앞마당에 심어 놓았는데 이게 영 시원찮습니다. 2016년 6월 첫 번째 나무로 20년생 사과나무를 심었으나 5개월 만에 죽어가자 같은 해 10월 주목으로 교체했습니다. 하지만 이 주목도 시들해지자 2017년 4월 새 주목으로 다시 심었습니다. 그러나 이 나무도 지금 거의 말라죽은 상태입니다.

경남도는 주목을 살리기 위해 300여만 원을 들여 배수시설과 차광막을 설치하는 등 용을 썼으나 결국 나무가 말라죽는 것을 막지는 못했습니다.

한경호 도지사 권한대행은 나무를 교체하려고 했으나 자유한국당 도의원들의 반발로 무산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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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청 앞 세 번째 '채무제로' 나무.

이 기사에 대해 트위터 아이디 Andr****는 “식물마저 자유한국당 홍준표라는 이름으로 더럽혀지는 것을 목숨을 걸고 거부하는구나”라고 했으며, Jisu****는 “뭘해도 안 될 거라는 걸 나무도 알고 있지. 나무가 무슨 죄?”라고 했습니다. 아이디 Cell****는 “홍준표 나무로 사느니 자결을 선택하나 보네요. 말은 못하지만 묵묵히 세상을 지켜보는 생물이라”고 했습니다. 이렇듯 혈세 낭비와 홍준표 대표를 비판하는 의견이 대다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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