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니페스토실천본부 평가 전체 86개 중 49개 완료...소통 등 종합평가도 으뜸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26일 발표한 전국 시·도교육감 공약이행 평가 결과 박종훈 도교육감이 공약이행 완료와 2017년 목표 달성 분야에서 종합평가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매니페스토본부는 박 교육감이 총 86개 공약 중 완료 49개, 이행 후 계속 추진 33개, 일부 추진 중 4개를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주민소통, 웹소통, 공약 일치도 등 총 5개 분야를 종합 평가한 결과 합산 점수 90점 이상(100점 만점)인 최우수 등급을 매겼다.

매니페스토본부 종합평가 결과, 5대 분야 합산 총점이 90점을 넘어 최우수 등급을 받은 교육청은 도교육청을 포함해 대구광역시·세종특별자치시·경기도·충청남도·경상북도교육청 6곳이다. 공약 이행 정보를 공개하지 않은 울산광역시교육청은 소통불통으로 분류했다.

도교육청이 현재까지 일부 추진(폐기·보류 포함) 공약 목록을 보면 △전문성 함양, 문화적 소양 증진 △신설 초등학교 1학년 전 교실 온돌 설치 △방과후학교 공익재단 설치 △교육장 주민추천제 4개다.

박 교육감은 "임기 마지막 해에 전국 교육감 공약이행 평가에서 최고 등급을 받아 더욱 의미가 있다"며 "공약을 이행하고 평가하는 과정이 곧 민주주의 실현 과정이고, 미래 교육을 대비하는 것인 만큼 교육공동체와 도민이 함께 협력해 공약사업을 마무리하는 데 끝까지 온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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