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경상오페라단이 <유쾌한 미망인>을 27일 오후 7시 30분 경남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공연한다.

헝가리의 작곡가 프란츠 레하르의 희가극인 오페레타 <유쾌한 미망인>은, 원작은 독일어지만 영어로 번역해 미국에서 인기를 끌었다.

오페레타는 우리말로 '경가극'으로 번역되는데, 이름 그대로 가벼운 오페라의 장르로 관객들이 부담 없이 접하며 소통할 수 있는 공연이다.

이번 공연 예술 감독은 경상대 음악교육과 교수이자 사단법인 경상오페라단을 이끌고 있는 최강지 교수가 맡았으며 신세대 연출가 이효석이 연출을 맡았다.

주요 출연진으로는 한나 역에 소프라노 양라윤과 장유리, 다닐로 역에 바리톤 최강지, 발렌시엔느 역에 소프라노 이윤지, 제타 역에 바리톤 윤오건이 출연할 예정이며, 카뮈유 역은 테너 신동혁이 맡았다.

오페라를 현대적 감각으로 새롭게 각색해 관객이 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는 경상오페라단은 지난해 개최된 제10회 대한민국 오페라 대상에서 최우수 작품상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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