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하대장군이 된 꼬마 장승 = 꼬마 장승 천둥이는 밤만 되면 마을 사람들과 동물들을 괴롭혔어요. 이를 참다못해 사람들이 천둥이를 혼내려 하자 천둥이는 몰래 산으로 도망쳤어요. 그런데 오히려 더 무시무시한 산적들에게 붙잡혀 머슴 신세가 되고 말았어요. 노경실 글·김세현 그림, 48쪽, 두레아이들 펴냄, 1만 2000원.

◇아기나무와 바람 = 떠나고 싶지만 뿌리 박혀있는 아기나무와 머물고 싶지만 떠돌 수밖에 없는 바람이 만나 서로에게 의지하고 때로는 서로의 희망이 되어주는 이야기. 봄, 여름, 가을, 겨울의 사계절 동안 시시각각 변하는 세상 속에서 아기나무와 바람은 그들만의 대화를 나누며 성숙해집니다. 장현정 글·배민기 그림, 44쪽, 호밀밭 펴냄, 8000원.

◇동물들의 놀라운 지구 여행기 = 부제는 '그림으로 보는 동물의 대이동'. 해마다 믿을 수 없는 먼 거리를 여행하고, 또 돌아오기를 반복하는 동물들. 25가지 야생동물의 신비롭고 아름다운 대이동의 세계를 그림으로 보여줍니다. 로라 놀스 글·크리스 매든 그림, 64쪽, 한겨레아이들 펴냄, 1만 3000원.

◇어른들이 사라졌다! = 어느 날 갑자기 어른들이 모두 사라졌어요. 엄마도 아빠도 선생님도 슈퍼 아저씨도요. 아이들은 뭐든 마음대로 할 수 있게 되어서 한껏 신이 났지요. 그런데 세상에! 어른들이 젤리 감옥에 갇혀 있다지 뭐예요. 어떻게 구출하죠? 클라라 후라도 글·사라 산체스 그림, 44쪽, 푸른숲주니어 펴냄, 1만 1000원.

◇그 다리 아니야, 빌리! = 빌리는 못 하는 일이 없는 척척 문어예요. 빌리의 첫 번째 다리는 의사예요. 두 번째 다리는 요리사이고요. 그렇게 여덟 번째 다리까지 다 맡은 일이 있지요. 그런데 요새 빌리가 바쁘다 보니 다리들이 너무 피곤해 뒤죽박죽 꼬여 버렸어요. 안토니스 파파테오둘루 글·페트로스 불루바시스 그림, 32쪽, 씨드북 펴냄, 1만 2000원.

◇방귀 해파리 = 자신감이 부족한 아이에게 용기를 주는 이야기. 친구들 앞에 나서기만 하면 가슴이 벌렁거리는 히로키. 심지어 느림보라고 놀림을 받고선 한껏 풀이 죽었어요. 그런데 부웅, 부우웅! 방귀 소리와 함께 하늘색 해파리가 엉덩이에서 쑥 나타나지 뭐예요. 사사키 아리 글·더 캐빈 컴퍼니 그림, 88쪽, 라임 펴냄, 9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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