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각 원팀협약·단합대회 진행

6·13 지방선거를 앞둔 양산지역 여야 정치권이 '단합'을 강조하며 본격적인 선거 체제로 들어갔다.

더불어민주당은 22일 양산시장 후보들이 한자리에 모여 원팀(One-Team)을 내세우며 양산의 변화를 함께 이끌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이날 시청 브리핑룸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강태현·김일권·박대조·심경숙·임재춘·조문관·최이교 시장 예비후보 7명은 '공정경선과 One-Team 구성을 위한 공동협약'을 체결하고 '나 '가 아닌 '우리'의 승리를 위해 함께하겠다고 했다.

이들은 "양산시의 새로운 시작을 위해 공정한 경쟁을 하겠다"며 선거법 준수, 상호비방·인신공격 중단, 기득권 포기, 경선 결과 승복 등을 약속했다. 또한, 후보자 간 공동 공약 개발과 공동 민생탐방 등을 통해 최종 후보가 승리할 수 있도록 모든 후보가 힘을 모을 것이라고 밝혔다.

자유한국당도 21일 양산문화예술회관 대강당에서 양산 갑 당원단합대회를 열고 지방선거 승리를 다짐했다.

이날 대회에는 이주영·이채익·전희경 국회의원을 비롯해 양산 갑 당원협의회 위원장인 윤영석 국회의원과 을 위원장인 나동연 양산시장, 지방선거 출마자, 당원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이번 지방선거를 문재인 좌파 정권의 무능을 심판하는 선거로 규정하고, 안보·민생을 되살리는 선거로 한국당 모든 후보에게 힘을 실어달라고 입을 모았다. 특히, 문재인 대통령 사저가 있는 양산에서 선거 압승을 통해 대한민국을 바꾸자고 목소리를 높였다.

22일 더불어민주당 양산시장 예비후보들이 원팀을 구성하는 협약을 체결했다. /이현희 기자
21일 자유한국당은 양산 당원단합대회를 열고 지방선거 승리를 다짐했다. /이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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