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카펠라의 진수를 보여줄 그룹 제니스(Zenith)가 양산을 찾는다.

양산시민신문과 부산문화가 주최하는 '혼성 5인조 아카펠라 그룹 제니스 벚꽃 콘서트'는 26일 오후 7시 30분 양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2008년 아카펠라 스터디 모임으로 시작해 10년이란 세월 동안 수많은 공연으로 단단해진 제니스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아카펠라 그룹으로 왕성한 활동을 펼치며 '보컬 아트'의 진수를 선보이고 있다. 지금까지 콘서트와 국내외 초청 공연만 꼽아도 100회가 훌쩍 넘는다. 특히 이들은 아카펠라를 통해 관객과 소통하고 같이 즐기는 것으로 유명하다.

특히, 제니스는 뮤지컬, 팝과 가요, 재즈, 국악에 이르기까지 장르를 가리지 않고 모든 음악을 아카펠라로 만든다. 사람이 내는 소리라고 믿을 수 없는 보이스 퍼커션(목소리로 타악기 소리를 내는 것)과 생생한 리듬, 탁월하게 어우러지는 하모니, 아이디어가 녹아있는 무대 구성 등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양산을 처음 찾는 제니스는 '바람이 불어오는 곳', '만화 메들리', '동요 메들리', '옛사랑' 등 누구나 아는 노래부터 '보컬 매직', '기차 타고' 등 제니스만의 매력이 듬뿍 묻어나는 곡까지 다양한 매력을 뽐낼 예정이다.

예매는 R석 3만 원, S석 2만 원, A석 1만 원으로 인터파크와 전화(055-362-6767)로 할 수 있다. 문의 1600-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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