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서 콘서트·전시 콜라보

전시를 보는 또 다른 방법이 음악을 듣는 것이라고 말한다면?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이 24일 '2018 클레이아크 로비콘서트×'세라믹루키'전 아티스트 토크'를 연다.

양형석, 황재원 작가를 주목해 큐빅하우스 갤러리 5·6에서 열리는 세라믹루키전에 음악을 더했다.

두 작가는 현대 도예의 가능성을 여러 시도로 보여준다. 제주의 신비로운 자연을 실험하는 양 작가, 만화적인 판타지 세계를 보여주는 황 작가의 만남이라 주목받고 있다. 이들이 이날 관객과 만난다.

양형석 작 '이면의 공간1'.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

관람객은 작가를 만나기 전 공연부터 관람한다. 무대는 '카운드 업(KOUND UP)'이 전통 판소리에 기타 연주를 곁들여 꾸민다. 카운드 업 멤버 소리꾼 고영열·재즈기타리스트 서호연은 젊은이 취향에 맞춰 노래한다.

김윤희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 담당자는 "올해 처음 여는 로비 콘서트는 전시를 즐기는 색다른 방법이다. 도예가를 만나기 전 50분간 음악을 들으며 갤러리에서 모든 감각을 느낄 수 있다. 연중 4회 열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24일 콘서트는 큐빅하우스 로비에서 오후 1시 30분부터 열리고, 작가와의 대화는 오후 2시 30분에 시작한다. 전시관 입장료(성인 2000원)를 구매하면 공연은 무료로 볼 수 있다.

문의 055-340-7013.

무대를 선보일 '카운드 업'.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
황재원 작 'FFanG's room'.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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