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 경남지역본부는 '김해진영 행복주택(진영읍 여래리, 천년나무 LH 2단지)' 잔여 가구 297호를 선착순으로 공급한다고 20일 밝혔다.

'김해진영 행복주택'은 지난해 12월 입주한 총 480호 단지로, 잔여 가구 297호를 선착순 동·호 지정 계약으로 공급한다.

공급대상 주택은 주거 전용면적 기준으로 16㎡, 26㎡, 36㎡형이다. 특히 대학생·청년 계층에 공급하는 16㎡·26㎡형에는 냉장고·가스쿡탑·세탁기·책상 등 내장형이 설치돼 있다.

입주자격은 대학생·신혼부부뿐만 아니라 만 19세 이상 만 39세 이하면 누구나 청약할 수 있다. 또한 고령자·주거급여수급자는 김해시에 거주하면 된다. 거주기간은 계층에 따라 6∼20년이다.

'김해진영 행복주택'은 지난달 외곽순환고속도로 전면 개통으로 부산 기장까지 29분대에 도달할 수 있는 위치다. 진영역(KTX), 남해고속도로 동창원나들목, 14·25번 국도와 인접해 교통 이용도 편리하다. 무엇보다 시세 대비 저렴한 임대료(대학생·청년계층 월 5만 원대)는 청약열기를 한층 고조시킬 요인으로 꼽힌다.

LH는 행복주택 청약자의 편의를 위해 오는 22일부터 단지 내에 본보기집을 운영할 예정이다. 관심 있는 이들은 신분증을 지참해 관리사무소를 방문하면 아파트 실물을 확인할 수 있다.

청약 신청 기간은 3월 26일~4월 13일이며, LH 경남지역본부(창원시 의창구 중앙대로 215) 내에서 현장접수만 한다. 신청 당일 선착순 동·호 지정으로 계약을 체결하기에, 계약금 50만 원과 구비서류를 준비해야 한다.

김해진영 행복주택 조감도. /L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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