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지방산림청 양산국유림관리소(소장 전상우)가 산림의 공익적 기능 증진과 산림자원육성, 안정적인 탄소흡수원 확보를 위해 올해 예산 30억 원을 들여 개인 산림 295㏊를 매수할 계획이다.

16일 국유림관리소에 따르면 매수대상 지역은 밀양·양산·김해·창녕·창원·함안·울산(울주군) 지역으로 국유림과 접해 있어 국유림 경영 관리가 쉬운 임야다. 또한, 산림 보호구역 등 산림관련법률에 따라 제한림으로 지정돼 재산권 행사가 어려웠던 법정 제한림을 적극적으로 매수할 방침이다.

매수방법은 국유림관리소 관리팀으로 매도승낙서를 제출하면 매수 가능 여부를 검토한 후 감정평가기관 2곳에서 산출한 산술평균 금액으로 가격을 결정한다. 이 가운데 감정평가기관 1곳은 산주가 추천할 수 있다.

한편, 2년 이상 보유한 산지를 국가에 팔면 양도소득세 100분의 10에 상당하는 세액을 감면받을 수 있다. 단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에 따른 '도시지역'에 있는 산지는 제외된다. 문의 055-370-27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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