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산대(총장 부구욱)가 경남·부산·울산지역 최초로 가상현실(VR) 체험존을 운영한다.

지난 14일 영산대는 해운대캠퍼스 M동 3층에 있는 가상현실 체험존을 정식 개장했다. 이날 행사에는 박대환 창조문화융합대학 학장과 '맥스라이더' 4D 생산업체인 (주)동호전자 신동호 대표를 비롯해 재학생 40여 명이 참석했다. 체험존에는 PSVR 4대, 오큘러스 장비와 구동 시스템 3대, 바이브 장비·구동 시스템 3대, 모션체어 시스템 1대 등 가상현실 콘텐츠 제작에 필요한 최신 장비를 구축했다.

영산대 가상현실콘텐츠전공(책임교수 권정흠)은 체험존을 통해 VR콘텐츠를 제작하고, 제작한 콘텐츠를 다시 체험존에 공개함으로써 이용자에게 즉각적인 피드백을 받는다는 계획이다. 또한, 경쟁력 있는 차세대 VR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학습체험 공간으로 교육 효과를 극대화할 예정이다.

권 교수는 "경·부·울 대학 가운데 VR 체험존이 생긴 것은 영산대가 처음이고 전국에서도 세 번째로 손꼽힌다"면서 "체험존은 재학생뿐만 아니라 지역주민에게도 상시 개방해 다가오는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개방형 체험존으로 운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히, 쉽게 접할 수 없는 첨단 장비를 갖춘 가상현실 체험존은 중·고등학생 진로체험 프로그램인 자유학기제와 연계해 영산대 명품 전공(학과) 체험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하리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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