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산대(총장 부구욱)가 인문학최고위과정(AHP, Advanced Humanities Program) 제6기 입학식을 14일 오후 6시 해운대캠퍼스에서 열었다.

이날 입학식에는 노찬용 학교법인 성심학원 이사장을 비롯한 대학 보직교수와 6기 신입생 30여 명 등 모두 50여 명이 참석했다. AHP 소개영상, 노찬용 이사장 축사, 교가 제창, 만찬, 6기 원우 소개, 입학식 특강 순으로 진행했다. 이어진 특강에서 신원봉 교수는 '몸과 인문학'이라는 주제로 "기쁨, 분노, 슬픔 등 인간의 기본 7가지 감정을 다스리는 것이 인문학의 근본"이라고 강의했다.

AHP 1학기 강의는 신 교수 외에도 나태주 시인 '시가 사람을 살립니다', 배병삼 교수 '어서 와요, 유교는 처음이죠?', 강상진 서울대 교수 '아리스토텔레스, 잘 삶과 외적 조건의 문제' 등 모두 12명의 강사진이 참여한다. 이번 6기 과정은 오는 12월 12일까지 매주 수요일 오후 6시 30분부터 오후 8시 30분까지 2시간 동안 해운대캠퍼스 도광헌(AHP 전용 강의실)에서 진행한다.

한편, 영산대 인문학최고위과정은 인간과 인류 문명에 대한 원천적인 이해를 탐구해 인문학적 지식과 지혜를 제공하는 것을 교육 목표로 삼고 있다. 2013년 경·부·울 지역 대학 가운데 최초로 개설돼 올해 6년째를 맞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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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산대 인문학최고위과정 6기 입학식./영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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