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청·자치단체 토크콘서트
'아이좋아-U'스마트폰 앱 공개

경남도교육청이 대학 수시모집의 학생부 위주 전형 확대에 따른 학생·학부모 궁금증을 덜어주고자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경남교육청과 창원시가 다함께 소통하는 교육어울림, 내 아이 진로진학을 위한 토크콘서트'가 지난 17일 창신대 대강당에서 열렸다. 이날 고교생과 학부모 1000여 명이 참석했다.

학생부종합전형은 대학에서 학생을 선별할 때 대학수학능력시험, 논술 등 일회성 시험을 통한 정량적 평가 기준보다 고교 재학 기간 교과·비교과 전반의 성취와 다양한 활동을 바탕으로 평가를 통해 학생을 선발하는 것을 말한다.

'경남교육청과 창원시가 다함께 소통하는 교육어울림, 내 아이 진로진학을 위한 토크콘서트'가 지난 17일 창신대 대강당에서 열리고 있다. /경남교육청

이날 김종승 교육청 장학사 사회로 경희대 임진택 책임입학사정관, 고려대 최미정 대표입학사정관, 연세대 이혜린 입학사정관, 경상고 조해웅 교사 등 진로·진학 전문가가 참석자들과 함께 학생 맞춤형 진로진학 준비를 위한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임진택 입학사정관은 "복잡하고 이해하기 어려운 학생부종합전형에 대비하려면 우선 내신 성적을 꾸준히 관리하고 학업 태도나 의지, 전공 적합성, 인성, 자기 주도성 향상을 위한 다양한 활동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경남교육청은 이날 전국 최초로 개발한 '아이좋아-U(유)'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을 공개하고 학생·학부모에게 시연했다. 19일 서비스를 시작하는 '아이좋아-U'는 교육청이 대학진학 정보전달과 학생·학부모가 교사와 쌍방향 진로·진학 정보를 공유하고자 개발한 앱이다.

박종훈 교육감은 "학생·학부모의 진로·진학에 대한 다양한 요구를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해결하도록 온 힘을 다하겠다"며 "경남대입정보센터에서 제공하는 진학서비스도 학생·학부모에게 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자치단체와 함께하는 대입 토크콘서트는 4월 2일 양산시(양산문화예술회관), 4월 10일 밀양시(밀양시청) 등 계속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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