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 발표
지난달 도정 긍정평가는 39.1%
17개 광역 지자체 가운데 14위

전국 17개 광역 지방자치단체에 대한 2월 시·도정 평가에서 경남도가 14위를 기록했다. 주민생활만족도는 전국 최하위로 나타났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지난달 월간 정례 광역자치단체 평가 조사를 한 결과 경남도에 대한 긍정평가가 39.1%로 나타났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1월 42.5%(11위)에서 더 떨어져 14위에 머물렀다. 전남이 57.3%로 조사돼 2개월 연속 1위를, 부산이 36.6%로 최하위인 17위를 기록했다. 긍정평가 전국 평균은 46.2%였다.

주민생활 만족도에서 경남은 47.1%로 전국 꼴찌였다. 이어 부산 48.4%, 대구 49.2%, 경북 50.6%로, 영남권 5개 광역 시·도 가운데 4개가 최하위권에 머무른 것으로 조사됐다.

광역 시와 도를 비교하면, 9개 도 주민생활 만족도는 56.2%였다. 특별시를 포함한 8개 광역시는 54.4%로, 도가 시보다 오차범위 이내인 1.8%포인트 더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시·도교육청 교육행정 긍정평가에서는 경남교육청이 39.5%로 8위를 했다. 전국 평균 38.7%를 조금 웃돌았다. 시·도교육청 평가에서도 전남(50.3%)이 6개월 연속 1위를 이어간 가운데 경북(47.3%), 광주(47.2%) 순이었다. 최하위 교육청은 울산(24.9%), 인천(26.6%), 부산(33.1%)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유선 임의전화걸기 자동응답 방식으로 지난달 28일부터 지난 4일까지 5일 동안 전국 19세 이상 시·도 주민 8500명(각 시·도별 500명)을 대상으로 했다. 통계분석은 '2개월 이동' 시계열 자료 분석 기법에 따라 1만 7000명을 대상으로 삼았다. 광역 시·도별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응답률은 4.8%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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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합뉴스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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