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프라·관광자원 소개·홍보

창원컨벤션센터(이하 세코)와 경남컨벤션뷰로가 9~10일 이틀간 '2018 창원 MICE 유치설명회 및 팸투어'를 개최했다. 국제회의 조직위 및 학회, 협·단체를 대상으로 진행한 이번 팸투어에는 한국기계학회, 대한건축학회, 대한토목학회, 대한흉부심장혈관외과학회 등 11개 기관·단체 실무자 14명이 참가했다.

세코는 "지난해 말 완공한 세코 증축시설과 '2018 창원방문의 해'를 맞아 창원의 MICE 인프라와 관광자원을 소개하며 MICE 개최지 창원을 적극 홍보하고자 이번 초청 팸투어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이날 설명회에서 세코는 증축시설을 집중소개하고 MICE 인프라 및 경남컨벤션뷰로가 운영하는 컨벤션 지원제도를 안내했다. 특히 참가자들은 컨벤션 지원제도에 많은 관심을 가지며 질문을 쏟아냈다. 세코 시설 투어를 마친 이들은 지역 주류기업 무학이 운영하는 국내 최대 주류박물관인 '굿데이뮤지엄'을 견학하는 등 창원의 다양한 관광자원을 체험하기도 했다.

지난 9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8 창원 MICE 유치설명회 및 팸투어' 참가자들이 세코 관계자로부터 설명을 듣고 있다. /강해중 기자

한국의료질향상학회 사무국 용은선 실장은 "지난 2015년 창원컨벤션센터에서 한 차례 학술대회를 열었다. 접근성이 불리했지만 학술대회장 밖으로 유출되는 인원이 없어 참가자 집중도가 높았고, 센터 측의 지원이 많아 만족도가 높았다"며 "오는 11월에 다시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이번에 센터가 증축됐다고 해 점검차 참석하게 됐다"고 말했다.

대한흉부심장혈관외과학회 김정숙 실장은 "내년 10월 여기서 1000명 규모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하기로 예약했다. 창원에서 학술대회를 개최하는 건 이번이 처음인데 시설과 접근성이 좋아보인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정진욱 세코 단장은 "행사 개최지로서 창원의 매력과 함께 새롭게 정비된 창원컨벤션센터 인프라를 학회 관계자들에게 소개함으로써 향후 창원에서 다양한 컨벤션 행사가 개최될 수 있도록 홍보하는 차원에서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어 정 단장은 "세코는 보다 많은 학회와 MOU를 체결해 장기적·고정적인 고객을 유치하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창원 MICE산업 활성화 기여와 지역의 랜드마크로서 창원컨벤션센터가 더욱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공격적인 유치활동을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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