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정도(65) 창원대 건축학부 겸임교수가 LH(한국토지주택공사) 상임감사위원에 선임됐다.

허 교수는 오는 12일 취임해 2년 임기를 수행하며, 직무수행실적 등에 따라 1년 연임도 할 수 있다.

허 교수는 <경남도민일보> 사장을 역임했고, 한국YMCA 전국연맹 이사장과 창원물생명시민연대 공동대표 등을 맡아 시민사회운동을 활발히 해왔다. 특히 도시건축 전문가로서 지역 각종 현안에 대해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냈다.

이에 그동안 LH 상임감사위원직을 주로 정치인들이 맡아왔던 것과 비교하면, 이번 선임은 매우 의미 있는 변화로 평가된다.

허 교수는 "도시건축 전문가로 활동하다 공공기관에 들어가게 돼 어깨가 무겁다"며 "LH가 문재인 정부 도시건축사업 가운데 가장 중요한 도시재생과 공공임대주택 건설을 주관한다. 이들 사업이 잘 진행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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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허정도 상임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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