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면초가에 고립무원이매
<월>커덕 南 옷소매 잡은
<말>이 아닌 딱한 형편
<판>연(判然)히 드러난 판에
<문>치적거릴 체면 소용없어
<점>직함에 솔직을 끼웠나
<서>리 맞은 구렁이야 싫어
<남>으로 창을 냈겠지
<북>미대화 길 찾았겠지
<정>점 안내 '한반도 운전자'
<상>면 카드 내밈 통 컸네
<회>의(懷疑) 안개 걷히게 해
<담>쟁이 '통일 덩굴' 올리세
'統이 완성이라면 通은 과정입니다. 소통과 대화, 꾸준한 교류와 이해가 通의 내용이자 방법입니다. 通으로 統을 이루게 되기를!' 평창올림픽 북한 고위급 대표단이 청와대를 방문했을 때 본관 로비에 걸려 있던 배경 그림에 고(故) 신영복 선생이 남긴 글귀입니다.
핵을 쥐고만 있을 수도
내려놓을 수도 없게 된
막다른 골목 딜레마 만난
김정은의 뜻밖 극적 반전!
장밋빛
그 희망으로 쏠린
경계(警戒) 풀릴 날 올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