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작가 회화·사진 전시

창원 에스빠스 리좀은 프랑스와 인연이 깊다. 리좀을 운영하는 하효선 대표는 ACC프로젝트 협동조합을 설립해 문화 교류에 힘썼다. 특히 프랑스 영화와 미술을 알리는 데 앞장섰다.

에스빠스 리좀이 그동안 프랑스와 한국에서 기획했던 기획전시 중 소장하던 작품을 한데 모아 내놓았다. 갤러리 리좀에서 '리좀 소장전'을 시작했다.

회화와 사진이 중심이다.

특히 올해 탄생 100주년을 맞는 이성자(1918~2009) 화백 작품이 반갑다. 그가 즐겨 그리던 문양을 판화로 만날 수 있다.

프랑스 베르사유 미술대학에서 판화를 가르쳤던 김명남 작가 작품, 2015년 에스빠스 리좀 갤러리 개관 기념전에 참여했던 한홍수 작가 작품도 볼 수 있다. 이들은 현재 프랑스를 중심으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또한 '결정적 순간 파리 블루'라는 오세견 작가의 작품으로 파리를 볼 수 있다.

이 외에도 리좀에서 열렸던 초대전에 참여했던 이융세, 김정범 작가와 국제레지던시 프로그램으로 국내 관객과 만난 실비드파리스, 금은돌 등의 작품도 소개됐다. 여기에다 지역 작가로 참여했던 유창환, 노경호의 뚜렷한 작품 세계도 엿볼 수 있다.

전시는 31일까지. 문의 070-8802-6438.

오세견 작가 작품. /갤러리 리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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