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까지 '남해에 머물다' 전시
자소상·유화작품 30점 선보여

남해바래길 작은미술관에서 31일까지 '남해에 머물다'라는 주제로 서양화가 박세상 작가 개인전이 열린다.

이번 전시는 대구에서 남해로 귀촌해 남면 석교마을에 거주하는 작가의 작품 세계를 만날 수 있다.

박 작가는 대구 수성아트피아에서 지난해 남해 풍광과 예술가 호흡을 작품에 담아 전시했으며, 이번 전시는 남해로 귀촌한 이후 첫 개인전이다. 이번 개인전에는 자소상, 유화작품 등 30여 점이 전시된다.

박 작가는 "남해바래길 작은미술관은 남해의 아름다운 소경을 간직한 남면 평산항에 있는 숨은 보물 같은 미술관"이라며 "첫 개인전을 제2의 고향 남해의 특별한 곳에서 열게 돼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남해바래길 작은미술관은 바래길 1코스인 다랭이지겟길의 출발점인 평산항에 있어 트레킹 관광객의 쉼터로 활용되고 있다. 그동안 마땅히 전시할 공간이 없어 전시회를 하지 못한 지역 작가들에게 활발한 창작활동을 위한 문화예술 작품 전시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경남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