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악류 살풀이 등 전통춤 한자리에…내일 현장아트홀

진주 푸른버들예악원이 창립 40주년을 맞아 3일 오후 5시 진주 현장아트홀에서 '2018 선경춘풍'을 주제로 한국 전통춤의 진수를 선보인다.

푸른버들예악원 회원들이 출연하는 이날 무대에서는 진주를 대표하는 춤꾼으로 한 시대를 풍미했던 인간문화재 고 김수악 선생의 춤인 김수악류 살풀이춤과 진주검무를 재해석한 구음검무 등이 재연된다.

또한 경남도무형문화재 제21호로 지정된 진주교방굿거리춤, 화려한 꽃 그림이 그려진 부채를 한 손에 들고 단아한 멋과 흥을 담아낸 화선무, 모든 전통춤 움직임의 근간을 이루는 춤사위인 입춤, 섬세하고 우아한 수건춤인 한춤, 경기민요인 양류가에 맞추어 추는 양류지곡 등 다양한 한국 전통춤이 무대에 오른다.

김수악류 살풀이 춤과 한춤은 진주교방굿거리 이수자인 남선희 대표가 선보인다.

△구음검무는 최예지, 채주희, 김제아, 김연서 △진주교방굿거리춤은 오경진, 박수은, 박채윤, 최예지, 황문주, 김제아 △화선무는 강연자, 김정희, 홍학립 △입춤은 채주희, 김제아, 김연서 △양류지곡은 강연자, 김정희, 홍학립 △모란풍에 꾀꼬리는 최예지, 황문주 씨가 각각 출연한다.

진주교방굿거리 춤을 선보이는 남선희 푸른버들 예악원 대표. /푸른버들 예악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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