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장 도로공사에 건의

허성곤 김해시장이 한국도로공사에 지난달 개통한 부산외곽순환고속도로 명칭 변경을 또 한 번 요청했다.

허 시장은 지난 27일 김해시 현안사업 추진을 논의하기 위해 한국도로공사를 방문한 자리에서 "전체 구간 중 김해시를 통과하는 노선이 55%이고 경남지역 통과 노선은 65%나 된다"면서 부산외곽순환고속도로 명칭을 변경(병기)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김해시는 부산외곽순환고속도로 개통 전부터 도로 이름에 김해가 반드시 포함돼야 한다며 국토부에 명칭 변경을 건의해왔다.

이와 함께 허 시장은 이날 기존 진영휴게소 명칭을 가야왕도(진영)휴게소로 변경할 것과 진영휴게소에 김해 역사·문화를 표현할 수 있는 테마시설을 설치할 것도 도로공사에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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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외곽순환고속도로 노선도.

더불어 현재 한쪽 방향만 진출입이 가능하도록 설치돼 이용자에게 혼란과 불편을 주는 율하하이패스IC와 대청IC, 남진례IC, 한림IC 등을 양방향 통행이 가능하도록 해달라고 요청했다.

또 광재IC 입체화와 한림IC·김해가야하이패스IC 화물차량 통과 허용을 촉구하고, 초정~화명 광역도로와 중앙고속도로를 연결하는 초정IC 연결로 설치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밖에 지난해 1월 고속도로 건설 5개년 계획에 반영됐으나 예비타당성 조사 때 반려된 밀양~진례 고속도로 조기 시행도 건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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