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강석진(산청·함양·거창·합천) 의원이 광역의회 거창군 제2선거구 유지에 환영의 뜻을 밝혔다.

강 의원은 1일 보도자료로 "힘겨운 공직선거법 개정안이 결실을 보게 되었다"면서 "선거법 처리를 위해 밤낮 없이 힘써준 국회 헌법개정·정치개혁특별위원회(헌정특위) 산하 정치개혁소위원회 위원들에게 거창군을 대표해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전했다.

애초 행정안전부가 제시한 선거구 획정안 중에는 거창 도의원 수를 현행 2명에서 1명으로 줄이는 방안도 포함돼 있었다. 거창군 제2선거구 인구 수는 2만 2200여 명으로, 인구 하한선인 2만 7000여 명에 못 미쳐 통폐합 대상에 올랐다. 거창군은 그동안 특례조항으로 현행 의원 정수를 유지해왔다.

이에 강 의원은 열악한 농촌지역인 거창의 발전을 위해 현재 2명인 도의원 수를 유지해야 한다며 헌정특위 위원장인 자유한국당 김재경 의원 등 여야 의원들과 각 당, 정치개혁소위 위원들을 일일이 찾아가 설득해왔다. 강 의원은 농촌 인구 감소의 현실을 호소하고 농촌 지역에 대표성 확보가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경남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