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교를 돌며 자판기를 털어온 30대가 붙잡혔다.

창원중부경찰서는 대학 교정에 설치된 자판기에서 현금을 빼낸 혐의(절도)로 ㄱ(36) 씨를 붙잡아 구속했다. ㄱ 씨는 지난 1월 13일 창원시 한 대학교 건물 휴게실에 설치된 음료수 자판기 장금장치를 풀어 현금 70여만 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ㄱ 씨가 이 같은 방식으로 지난 2013년 4월부터 최근까지 경남·대전·충북·충남·전북·광주 등 전국 8개 대학 자판기 750대에서 1500만 원을 훔쳤다고 밝혔다.

경찰 조사 결과 ㄱ 씨는 같은 수법으로 절도 3건 등 전과 5범으로 드러났다. ㄱ 씨는 "접근하기 쉽고 주변에 사람이 없을 때가 많아 대학 내 자판기를 노렸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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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판기. / 연합뉴스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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