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예술무대(MBC 밤 12시)

발렌타인 데이를 맞이하여 음악선물. 건국대학교 새천년관 대공연장에서 준비한 이번 수요예술무대에서는 새 앨범을 내고 처음 방송에서 노래를 부르는 가수들을 초대했다. 자신의 10년 노래 인생을 정리하며 베스트 리믹스 앨범을 낸 이현우가 <나의 노래>와 를 들려주고, 정규 10집 앨범을 내고 잠시 한국을 방문한 이상은이 <삶>과 <앤드리스 레이>를 부른다. 또 2년만에 새 앨범을 내며 짧게 머리를 자른 신성우, 그리고 요즈음 최고의 신예 그룹으로 떠오른 실버스푼 등이 출연하여 자신들의 노래를 들려준다.


◇드라마시티(KBS2 오후 11시)

‘2월이야기.’

방송국 시험을 준비중인 현아는 엄마와 단둘이 살고 있다. 얼마전 남자친구와 헤어진 뒤 이제는 마음을 추스리고 있는 중이다. 그런 현아에겐 같은 과 선배인 상우가 늘 친구처럼 곁에 있다. 어느날 현아의 집에 아프리카에서 날아온 엽서가 배달된다. 엽서를 보낸 사람은 예전에 현아집에 살았던 박동규란 남자의 옛애인이다. 또 한편의 편지가 오고 현아는 답장을 기다릴 그녀를 위해 동규를 가장한 편지를 쓴다. 그러나 이내 들통이 나고 사과의 편지가 오간 후 현아는 수진이란 여자의 사랑이야기를 듣게 된다.



◇멋진 친구들(KBS2 오후 9시 15분)

한 인터넷 방송국에서 생방송으로 발렌타인데이 커플이벤트를 한다며 세 커플을 구하느라고 난리다. 커플 중 1등한 팀에게는 유럽일주 여행권을 준다고 하자, 서로 자기가 나가겠다고 난리인데 재석과 은혜가 한팀, 희석과 해영이 한팀을 이루고 유진은 지희. 몰래 휘재와 한팀을 이루려고 지희를 멀리 심부름 보내는데…. 한편 발렌타인데이 라지만 쵸콜렛은 구경도 못한 현식과 희도, 하균은 초콜렛을 잔뜩받은 최부장이 부럽기만 하고, 은주에게만 마지막 희망을 걸고 있다.


◇순자(PSb 오후 9시 55분)

순자와 한집 한방에서 생활하게 된 윤수는 고민 끝에 담요로 벽을 치게 되 고, 이를 옆에서 지켜보던 순자는 자신을 위하는 윤수의 행동에 행복한 미소 를 짓는다. 순자와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는 윤수는 순자를 위해 연기학원 수강증을 직접 끊어 선물로 건네주고, 순자는 이런 윤수에게 다시 한번 감동하게 되는데…. 윤수를 순자에게 빼앗겨 매일 술로 지새던 인옥은 윤수의 친한 친구 박선배를 괴롭히며 술 상대까지 시킨다. 결국 술에 취한 인옥은 필름이 끊기게 되고, 당황한 박선배는 인옥의 집을 알아보지만 알 수 있는 방법이 없자 무작정 여관으로 들어간다.


◇맛있는 청혼(MBC 오후 9시 55분)

요리학원에서 다시 만나게 된 효동과 희애, 시내는 한 팀이 되어 실습과정을 밟게 된다. 실습으로 만든 요리에 대해 효동이 결점을 정확히 집어내자 효동의 절대미각에 감탄한 희애는 효동에게 관심을 보이기 시작한다. 서로 마음이 맞지 않는 효동과 시내는 티격 태격 말다툼하며 대립한다.

팀 단합대회를 마치고 나온 효동과 희애가 지하철을 타려는데 마침 소매치기가 달아난다. 뒤쫓아간 효통이 칼을 들고 저항하는 소매치기를 날렵한 동작으로 제압하는데….

◇해킹N세대(MBC 오후 7시 30분)

‘N세대 따라잡기’ 창원 중앙여고 동물사랑 동아리 학생들이 반송수목원을 찾아 밀렵꾼들에게 몸살을 앓고 있는 동물들과 보내는 아름다운 일일 여행길을 따라가 보았다. ‘학교야 놀자’ 겨우내 움츠렸던 가슴을 펴고, 이미 마음속엔 봄이 한창인 영상여고 학생들과 교사들이 함께 서로의 정을 느껴보는 시간을 가져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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