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과 정조, 조선의 왕중왕을 뽑아라 = '멍박사와 코파고의 역사 연구소' 시리즈 두 번째. 세종과 정조, 두 사람의 뇌 구조에서 위대한 업적, 옥에 티, 멋쩍은 실수와 신하들 뒷담화까지. 등장인물들의 입장에서 이야기를 듣는다. 이광희·손주현 글, 박정제 그림, 전국초등사회교과모임 감수, 120쪽, 라임 펴냄, 1만 1000원.

◇추억을 담은 지도 = 어딘가를 떠나고 무언가를 잃어버려야만 할 때 위로가 될 그림책. 전쟁이 일어나 살던 도시를 떠나야 하고 익숙한 일상을 잃어버려야만 하는 난민. 열 살인 주인공 조이도 가족과 그동안 행복한 시간을 보냈던 도시를 떠나 다른 나라로 가야 합니다. 프란 누뇨 글·주잔나 첼레이 그림, 32쪽, 씨드북 펴냄, 1만 2000원.

◇말괄량이 내 그림자 = '착한 아이'의 틀에 갇혀 지내던 아이가 자신의 그림자와 친구가 되면서 진정한 행복을 찾는 동화. 멋진 어른이 되려면 현재를 희생할 수밖에 없다고 말하는 어른들에게 지금부터 행복하겠다고 외치는 아이의 선언. 최유진 동화·정문주 그림, 124쪽, 창비 펴냄, 9000원.

◇다돼지 = 안 돼! 안 돼! 안 돼! 호기심 많고 하고 싶은 것이 많은 아이들이 늘 듣는 말입니다. 입을 삐죽이며 항변해도 소용이 없습니다. 그런 아이들 앞에 "왜 안 돼?"라고 외치는 다돼지가 나타났습니다. 아이들의 마음을 대변하는 다돼지와 보내는 하루는 상상만 해도 즐겁습니다. 이경은 지음, 40쪽, 키큰도토리 펴냄, 1만 3000원.

◇고흐가 눈사람을 그린다면 = 스콜라 그림책마을 시리즈 열여섯 번째 책. 세계적인 화가들의 방식으로 눈사람을 그리고 그 특징을 설명하는 그림책입니다. 고흐, 피카소, 모네, 릭턴스타인 등 미술사에 커다란 영향을 미쳤던 화가 17명의 작품을 만나 볼 수 있습니다. 에이미 뉴볼드 글·그레그 뉴볼드 그림, 40쪽, 스콜라 펴냄, 1만 2000원.

◇겁쟁이 고도민과 마법의 꿀 = 엄마는 시골에 사는 할머니가 보낸 꿀 보퉁이를 도민이에게 받아두라고 합니다. 그런데 그 보퉁이 안에서 죽어가는 꿀벌이 꿀을 달라고 말합니다. 꿀을 먹고 생기를 찾은 꿀벌은 도민이에게도 꿀을 먹으라고 권하고, 도민이는 도시 꿀벌 도봉이가 됩니다. 홍종의 글·유경화 그림, 88쪽, 주니어 김영사 펴냄, 1만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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