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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딪치고 넘어지고' 쇼트트랙 악몽…'골든데이' 꿈 물거품

남자계주 넘어지며 4위 … 500m 황대헌 은·임효준 동
여자 1000m 결승서도 심석희·최민정 충돌 '노 메달'

이창언 기자 un@idomin.com 2018년 02월 23일 금요일

기대했던 '골든데이'가 아쉬움으로 끝났다. 한국 쇼트트랙이 경기 마지막 날 은 1·동 1를 수확하는데 그쳤다.

22일 강릉 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쇼트트랙 경기에서 한국은 남자 500m에서 은메달(황대헌)과 동메달(임효준)을 추가했다. 이로써 한국 쇼트트랙은 금 3, 은 1, 동 2를 따내며 이번 대회를 마무리했다.

시작은 좋았다. 한국은 남자 500m에서 8년 만에 메달 레이스를 재개했다. 1994년 릴레함메르 대회에서 채지훈이 금메달을 딴 이후, 한국은 2006년 토리노 동메달(안현수), 2010년 밴쿠버 은메달(성시백)을 차지했지만 2014년 소치에서는 노메달에 그쳤다. 하지만 이번 대회에서 2개의 메달을 동시에 따내며 설움을 씻었다. 우리 대표팀이 500m에서 메달 두 개를 차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2일 강릉 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1,000m 결승에서 한국의 심석희(오른쪽)와 최민정이 레이스 도중 엉켜 넘어지고 있다. /연합뉴스

그러나 이후 불운이 잇따랐다. 여자 쇼트트랙 '쌍두마차' 심석희와 최민정은 여자 1000m 결승에서 충돌하며 메달 사냥에 실패했다. 심석희와 최민정은 레이스 초반 나란히 3, 4위에 자리를 잡고 선두권으로 치고 나설 기회를 엿봤다. 마지막 바퀴를 알리는 종소리가 울리자 두 선수는 속도를 올렸지만 코너로 진입하는 과정에서 서로 부딪혔다. 최민정 3관왕 꿈은 깨졌고, 심석희는 개인전 금메달 기회를 날렸다.

남자 5000m 결승에서도 불운은 계속됐다. 맏형 곽윤기를 필두로 서이라, 임효준, 김도겸, 황대헌으로 라인업을 꾸린 한국은 헝가리, 중국, 캐나다와 맞붙었다. 한국은 경기 초반 1·2위를 유지하며 침착하게 레이스를 이어왔지만 20여 바퀴를 남기고 임효준이 넘어지며 선두권과 멀어졌다. 이후 간격을 좁히지 못한 채 마지막으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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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언 기자

    • 이창언 기자
  • 문화체육부에서 스포츠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주 출입처는 NC다이노스입니다. 생활 체육에도 관심이 많습니다. 많은 제보 부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