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전방안 모색 토론회

경남도가 현 정부 지역공약 추진에 속도를 높인다.

도는 22일 도청 회의실에서 지역공약 총괄 조정 역할을 하는 대통령 직속 지역발전위원회와 지역공약 실행 민관협의체 위원을 초청해 지역공약 발전방안 모색 토론회를 열었다. 문재인 정부 2년 차를 맞아 지역공약을 가속화해 도민이 체감하는 성과를 내고자 마련한 자리다.

이날 토론회에는 지역발전위 경남대표로 활동 중인 이은진(전 경남대 교수) 위원과 특별위원인 이시원(세종제주특별위원회)·박재현(지역정책 및 공약특별위원회) 교수를 비롯해 민관협의체 최덕철 부위원장·장동석 위원·송부용 경남발전연구원장 직무대행 등이 참석했다.

특히 이은진 위원은 "지역 대표 위원으로서 도민 목소리가 중앙에 잘 반영되도록 하겠다"면서 "기반시설에 집중된 기존 지역공약 과제에 소프트웨어적인 콘텐츠를 확대해 규모를 키워나가자"고 제안했다.

경남도는 22일 도청 회의실에서 대통령 직속 지역발전위원회와 지역공약 실행 민관협의체 위원을 초청해 지역공약 발전방안 모색 토론회를 열었다. /경남도

한경호 도지사 권한대행은 "오늘 토론으로 공약을 더욱 구체화하고 가속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각종 동향을 공유해 공약과제가 순조롭게 추진될 수 있도록 중앙과 지방의 가교 역할을 잘 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참석 위원들은 9개 지역공약별(지역공약 8·국정과제 1) 추진 상황과 현안을 점검하고, 공약 추진 전략에 대한 논의 필요성을 공감했다.

경남 9개 공약은 △항공우주산업 메카 육성 △기계산업 ICT(정보통신기술) 융복합화 등 미래산업 육성 △남부내륙철도 조기 착공 △항노화 산업연계 6차 산업 활성화 △혁신도시 산학연 클러스터 활성화 △조선해양산업 구조 고도화 △남해안 동북아 해양관광 중심지 육성 △동남권 의생명특화단지 조성 △가야문화권 조사연구 및 정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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