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지역 방위산업을 육성하려는 산학연 협의체인 방산클러스터가 지난 20일 창원인터내셔널호텔에서 회장 이·취임식을 포함한 2차 방산클러스터 정기총회를 열었다. 신임 회장으로는 ㈜연암테크 엄주성 대표이사가 선출됐다.

이날 정기총회에는 클러스터 회원사 50여 명과 한국산업단지공단 경남본부, 경남도, 창원시 등 여러 유관기관 관계자가 참석했다.

총회에서는 엄주성 회장에 이어 수석부회장에 천기식 해암테크㈜ 대표이사, 부회장에 이용민 낙우산업㈜ 대표이사·김대권 ㈜삼영엠아이텍 대표이사, 감사에 전영태 태인정밀 이사, 총무에 SMS테크 김재운 대표·진영TBX㈜ 김준섭 대표이사를 각각 선임했다.

방산클러스터 창립부터 2년간 회장직을 맡아온 오병후 창원기술정공 대표는 이임사에서 "중소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해 많은 도움을 준 산단공과 자치단체, 유관기관에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방산클러스터 활성화에 이바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엄주성 회장은 취임사에서 "최근 변화하는 산업 환경에 대응하고 방위산업 중소기업의 기술혁신과 경쟁력을 높이고자 한다. 이를 위해 육-해-공군, 방산·경제 유관기관과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방산클러스터는 한국산업단지공단만이 운영하는 특화 조직이다. 업종·기술별로 기업을 중심으로 대학·연구소·지원기관 등 지역 혁신 주체가 함께 참여하는 소규모 클러스터 형태이다.

방산클러스터가 지난 20일 창원인터내셔널호텔에서 회장 이·취임식을 포함한 2차 방산클러스터 정기총회를 열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산단공 경남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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