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까지…구상미술 50여 점

거제에서 활동하는 중진작가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거제문화예술회관이 기획전시 '거제의 중견작가'를 열고 권용복, 노순영, 여형구, 조창희 등 25명을 초대했다. 이들은 거제지역을 기반으로 오랫동안 창작활동을 해온 40~60대 작가들이다.

전시장에는 먹과 유화 등으로 그린 구상미술 50여 점이 내걸렸다. 풍경이 돋보인다. 깊고 낯선 곳이 아니라 일상을 담았다. 낮은 지붕, 봄날의 나무 등 작가 저마다 다양한 색과 언어로 표현했다.

거제문화예술회관 관계자는 "거제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작가들의 고민과 예술적 해석을 엿볼 수 있다. 지역 미술의 오늘을 만나고 내일의 가능성을 조망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전시는 28일까지. 매주 수요일 오후 2시 전시 연계 교육 프로그램 '해설이 있는 전시감상'이 열린다. 문의 055-680-1014.

여형구 작 '존재'. /거제문화예술회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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