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가 밀양 세종병원 화재 사건 같은 참사가 재발하지 않도록 정부에 스프링클러 등 소화 설비를 전체 의료시설에 확대할 것을 건의했다.

경남도는 20일 밀양시청 2층 회의실에서 밀양시와 재난안전 정책협의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경남도는 △다중이용시설 등 화재발생 시 다수 피해 우려 건축물 이행강제금 부과횟수 및 가중범위 상향 조정 △의료시설 4층 이상 층 중 바닥면적 1000㎡ 이상에 설치하는 스프링클러 등 자동식 소화설비를 전체 의료시설로 확대할 것 등을 정부에 건의했다.

경남도는 사고 재발 방지를 위해 민간단체, 전문가로 구성된 도민안전제일위원회를 출범·운영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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