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보건환경연구원은 19일 도내 어린이집 보육실과 놀이시설 100곳을 대상으로 중금속 노출 등 환경안전관리기준 준수 여부를 조사한다고 밝혔다.

어린이 활동공간 환경안전성 조사는 해마다 진행하는 것으로, 시·군과 합동으로 대상시설을 선정해 오는 11월까지 조사한다.

조사 대상은 어린이가 활동하거나 머무르면서 접촉할 수 있는 도료·마감재·합성고무바닥재 등이며 납·카드뮴·6가크롬·수은 같은 유해중금속 함유 여부를 검사한다. 조사는 현장에서 엑스선형광분석기로 측정하는 방식으로 하며, 측정값이 기준의 70% 이상 초과하면 시료를 채취해 정밀검사를 한다.

정종화 도보건환경연구원장은 "지속적인 환경안전성 조사를 통해 도내 어린이 활동공간의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고 어린이 건강보호를 위해 대상시설을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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