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학년도부터 경남도립남해대학(총장 홍덕수)에 항공정비과가 신설된다.

남해대학은 지난해 10월 말 경남도로부터 항공정비과 신설을 승인받고 교육부에 정원 45명의 항공정비과 신설을 골자로 하는 '2019학년도 학과 개편 및 정원 조정 계획'을 신청해 지난 12일 교육부의 승인을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현재 남해대학은 항공정비과 신설추진단과 우수한 항공분야 자문위원단 구성 등으로 항공정비과 신설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더불어 지방자치단체(경상남도-사천시·남해군)·남해대학·지역산업체(KAI 등)가 결합해 항공산업 교육의 요람으로 발전하도록 할 계획이다.

남해대학은 항공MRO 사업자인 사천 KAI와 40분 이내의 거리에 있는 유일한 대학으로, 앞으로 항공정비과 우수인력이 MRO사업 유관 기업체로 취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심종채 항공정비과 신설추진단장은 "진주·사천의 항공국가산단 지정에 이어 사천 KAI가 MRO사업자로 선정되면서 항공과 관련 산업의 획기적인 발전이 기대되는 상황에서, 항공정비과 신설로 앞으로 중소기업청, 항공관련 기업 등과 연계해 항공엔진·항공기체 종합 정비실습센터를 구축해 항공산업 실무인력을 양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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