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진(54·사진)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 교육특별위원장이 19일 6·13지방선거 도의원 창원 3선거구(봉림·용지동) 출마를 선언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경남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현재 도의원 55명 중 49명을 자유한국당이 독점하고 있다"며 "이들이 홍준표 전 도지사에게 부역한 결과 진주의료원 일방 폐업, 학교 의무급식 중단, 도 서부청사 개청에 따른 창원 내 주요 공공기관 이전 등 주민 의사를 무시한 일방 도정이 관철될 수 있었다"고 지적했다.
이에 "균형 잡힌 도의회 의석수 실현이야말로 촛불 시민혁명 정신 계승이라 생각한다"면서 "우리 이웃 주민의 생각이 뭔지 듣고 그것을 대변하는 정치인이 되겠다"고 밝혔다. 특히 최근 공원녹지법 시행령 개정을 바탕삼아 지역구 내 근린공원 내 지하주차장 건립을 통해 주차난을 해소하는 데 노력할 것을 주요 공약으로 내세웠다. 김 위원장은 김두관 전 도지사 시절 구성된 민관협의체인 민주도정협의회 위원으로 활동했다. 현재 도당 특위 위원장, 노무현재단 경남지역위원회 위원을 맡고 있다.
김두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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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대통령실 파견 근무 중입니다. 지역 정치도 가끔 다룹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