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보길(자유한국당) 경남 고성군의회 의장이 발의한 '영유아 보육료 인상 건의(안)'을 정부가 최종 수용했다.

고성군의회는 지난해 10월 개최된 제200회 경남시군의회의장협의회 정례회에서 황 의장이 발의해 채택된 건의안을 보건복지부가 지난 12일 최종 수용했다고 19일 밝혔다.

이에 따라 2017년 대비 부모보육료 2.6%, 기본보육료 21.8%가 인상돼 보육의 질이 더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황 의장은 최저임금 인상률(16.4%)과 보육현장 의견 등을 반영해 영유아보육료(0~2세반) 단가 인상을 주장한 바 있다.

황 의장은 "보육료 인상금액이 충분치 않지만 보육환경 개선에 미약하나마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며 "앞으로도 양질의 보육환경 조성으로 자녀양육 부담 해소, 출산 장려 등의 결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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