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동네 동호회 모여라.'

문화체육관광부·(재)지역문화진흥원은 오는 3월 8일까지 2018년 '생활문화동호회 활성화 지원사업'을 공모한다.

사업은 '문화가 있는 날' 기획 사업 하나다. 동네, 일상 속에서 다양한 문화활동에 참여하도록 생활문화동호회 형성과 교류를 지원한다.

이번 공모는 5개 단위 사업으로 나뉜다. △생활문화 소모임 발굴·형성 지원 △우리 동네 생활문화프로그램 지원 △지역 생활문화동호회 교류 프로젝트 지원 △지역 특화 생활문화동호회 활동 지원 △생활문화 주제 연구 지원 등이다.

형성 단계에 속한 생활문화 소모임 발굴·형성 지원사업은 같은 관심사를 둔 생활문화 주체 간 집단활동을 시작하도록 지원한다. 지원 규모는 30개 내외, 모임당 100만 원에서 300만 원까지 지원한다.

발표 교류 단계에 속한 우리 동네 생활문화프로그램 지원사업은 읍·면·동 생활권 단위 생활문화인, 동호회 교류와 발표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40개 내외 선정해 단체당 1000만 원을 지원한다.

마찬가지 발표 교류 단계인 지역 생활문화동호회 교류 프로젝트 지원사업은 시·군·구 지역권 내 생활문화인, 동호회, 생활문화시설, 기관, 단체 간 교류를 지원한다. 15개 내외를 뽑아 단체당 2000만 원에서 3000만 원까지 지원한다.

확장 단계인 지역 특화 생활문화동호회 활동 지원사업은 지역 문화재생·사회 참여·생활 창작 등 생활문화 확장 활동을 지원한다. 27개 내외, 단체당 1000만 원에서 1500만 원을 지원한다.

정책연구 단계인 생활문화 주제 연구 지원사업은 지역 내 생활문화 활성화 방안 연구를 지원한다. 10개 내외, 단체당 500만 원을 지원한다.

올해 공모는 지역 자율형 사업 기획과 집행을 목적으로 '묶음형 지원' 방식을 도입한 것이 특별하다.

지역 내 기관·시설·단체 등이 공동으로 5개 단위사업을 해당 지역 여건에 맞게 자유롭게 구성하고 신청하는 방식이다. 지역 단위사업 기획 자율성을 높이고 지역 내 생활문화 협력망을 형성하는 토대 마련이 목적이다.

개별 기관과 단체는 자율성을 살려 각 단위사업에 개별 지원하도록 '개별 지원' 공모도 함께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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