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개발공사 여자핸드볼선수단(단장 최태만)이 명예회복과 새로운 도약을 위한 담금질에 한창이다.

개발공사는 다음달 열릴 '2018핸드볼코리아컵대회'를 앞두고 지난 12일 인천에서 동계전지훈련에 들어갔다. 이번 전지훈련을 통해서는 전술훈련 등을 통해 실전감각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개발공사는 전지훈련에 앞서 창원에서 기초체력을 다지는 특별훈련에 힘써왔다.

개발공사는 올 시즌을 앞두고 신인드래프트로 RB(라이트백) 이선민, GK(골키퍼) 여지원, CB(센터백) 이가현을 보강했고, RB 강주빈, LB(레프트백) 김혜진, 현 국가대표인 LB 김진이 등 3명을 영입하면서 총 3명의 국가대표(김보은, 박세영, 김진이)를 보유하게 됐다.

이번 전지훈련 전 선수단을 찾은 최태만 사장직무대행은 "공사 차원에서 핸드볼 저변확대를 위해 최선으로 지원할 것"이라며 "우리 도민들이 경남개발공사 여자핸드볼선수단에 대해 잘 알 수 있도록 홍보는 물론이고 그동안 성적 부진과 침체를 벗어나서 제2의 도약을 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자"고 강조했다.

최성훈 감독은 "아직 각 팀의 전력을 예상하기 힘들고 조별리그 상대팀이 결정된 것은 아니지만 우선 우리 팀의 체력과 전술완성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2018핸드볼코리아컵리그는 3월 3일부터 17일까지 펼쳐지며, 실업팀은 물론이고 한체대, 원광대 등 대학팀도 참가할 예정이다.

경남개발공사 여자핸드볼 선수단. /경남개발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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