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영(63·무소속·사진) 전 국회의원이 13일 오전 거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거제시장 출마를 선언했다.

그는 "300개 이상 조선협력업체들이 문을 닫고, 하루가 지나면 폐업하는 자영업이 속출하고 있다"며 "침몰하는 거제를 구하고자 정치 인생 마지막을 걸고 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윤 전 의원은 △내·외자 유치를 통한 100만 평 규모 디즈니랜드 건립 △칠백리 해안 힐링길 조성 등 거제 관광 르네상스 구현 △사곡만 해양플랜트국가산단 지속 추진 등을 대표 공약으로 제시했다.

이어 "저의 과감한 추진력과 전문성에 거제시민 신뢰가 합해진다면 거제의 산적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며 "위대한 도시를 만들어 거제에 대한 저의 정치적 부채를 갚을 수 있도록 기회를 달라"고 강조했다.

현재 윤 전 의원은 자유한국당 복당신청서를 제출해 둔 상황이다. 그는 한국당 후보로 시장 선거에 출마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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