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서운 뒷심'으로 기대 이상의 성적을 낸 스피드스케이팅 장거리 간판 이승훈(대한항공)에 이어 장거리 아우 김민석(성남시청·사진)이 바통을 넘겨받는다. 김민석은 13일 오후 8시 강릉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에서 열리는 2018평창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1500m에 출전한다.

이제 대학생이 되는 김민석은 '제2의 이승훈'이라는 수식어를 달고 다닌 장거리 유망주다.

특히 1500m에서는 국내 최강이다.

지난해 2월 열린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종목별 선수권대회 1500m에서 1분 46초 5의 기록으로 5위에 올랐고 이번 시즌 ISU 1∼4차 월드컵 성적 기준으로 한 1500m 랭킹에서도 10위에 올라있다.

올림픽을 앞두고 출전한 동계체전에서도 1500m를 비롯해 가뿐히 4관왕에 올랐다. 최상의 컨디션이기 때문에 이번 올림픽에서도 '깜짝' 선전을 기대해볼 만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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