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운(61·더불어민주당·사진) 노무현재단 거제지회장이 12일 거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거제시장 출마를 선언했다.

장 지회장은 "그동안 넉넉하고 풍족한 곳보다 힘들고 어려운 곳을 다니며 우리가 살아가는 공동체 발전을 위해 노력해왔다"며 "거제 시민이 행복하고 모두가 더불어 잘사는, 사람 사는 세상을 만들고자 출마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장 지회장은 △조선산업 은퇴자·청년 일자리 창출 위한 유기농산물 생산협동조합 설립 △세계 평화박람회 유치로 '평화와 공존' 도시 조성 △부산-통영-거제 연계 국제관광도시 조성 △남부내륙 KTX와 가덕도 신공항 유치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그러면서 그는 "한나라당, 새누리당으로 이어진 거제 집권세력은 조선산업 침체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해 거제를 IMF 외환위기와 같은 경제위기로 몰아넣었다"며 "개발 위주인 거제 경제를 사람중심, 시민중심 경제로 바꿔 모두가 잘사는 도시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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