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재원(54·사진) 우리교육공동체(준) 상임대표가 경남도교육감 출마를 선언했다.

차 대표는 12일 도교육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교육공동체의 여유와 행복을 위해 중단 없는 교육 개혁을 주도할 교육 수장의 리더십이 절실하다"며 "2006년부터 유·초·중·고 경남 교사 40여 명이 독서모임을 만들고 격주로 공부하고 토론해 온 집단 지성의 준비된 대안으로, 감히 경남교육의 새로운 주춧돌이 되고자 출마를 선언한다"고 밝혔다.

그는 경남교육 9대 목표 30대 과제를 준비하고 있다. 경남 곳곳에서 진행한 2000여 명 교육 주체와 간담회를 통해 △모두가 주인 되어 함께 성장하는 경남교육 △자기결정권이 구현되는 민주주의가 살아있는 학교 △믿고 맡길 수 있는 방과후학교 등 9개 목표를 설정한 차 대표는 1만여 명 도민과 함께 30대 과제를 다듬고 보완하겠다고 설명했다.

차 대표는 대구대 특수교육대학원 출신으로 전교조 경남지부장을 지냈으며, 현재 민주노총 경남지역본부 부본부장을 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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