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곳, 107대 설치

진주시가 범죄예방과 어린이보호 및 도시 모니터링을 위해 올해 8억 9700만 원을 투입, 43곳에 107대의 CCTV를 설치하기로 했다. 올해 CCTV 설치 사업비는 전년보다 1억 3200만 원이 증액된 것이다.

시가 올해 설치할 방범용 CCTV 설치장소는 경찰·읍면동 수요조사와 시민 요청사항, 주요 범죄발생 현황, 주변 CCTV설치 현황 등을 참고해 결정됐으며, 어린이보호구역 6곳과 관내 주요도로 10곳, 범죄발생이 잦은 골목길 27곳 등이다, 이들 CCTV는 시범운영 후 7월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어린이보호구역 내에 설치되는 CCTV에는 이와 연계된 비상벨도 설치한다. 위급상황 발생 시 벨을 누르면 경찰이 상주하는 관제센터와 영상통화가 가능해 현장 상황을 직접적으로 전달, 보다 신속 정확한 대응이 가능하다.

이와 함께 시는 '안심빛글'도 더 확충할 계획이다. 안심빛글은 LED 불빛으로 길바닥에 글씨를 투사해 범죄자에게 경고 메시지를 전달함으로써 범죄 욕구를 원천적으로 차단하는 장치로, 어두운 골목길에 설치해 야간에도 안심하고 귀가할 수 있도록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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