꼭 30년 전(1988) 40억 지구촌 사람들의 시선이 쏠린 서울올림픽 개막 공연장인 잠실 경기장! 1천여 명의 연희자들이 뛰어놀던 그라운드가 갑자기 텅 빈 공간이 되는 순간, 점 하나인 양 나타나 굴렁쇠를 굴리던 조그만 아이 하나! 그 '정적'의 운동장 가운데서 그 아이가 굴렁쇠를 멈추고 손을 흔들자 관중들의 우레 박수 환호에 지구 평화와 화합의 메시지는 절정으로 뜨거웠습니다.

그 '동그라미' 감동이 9일 둥근 달을 따다가 언 땅 위에 붙인듯한 동그란 무대에서 한국 태고와 미래를 대서사시적 '둥근 멋'으로 재현되어 펼쳐졌습니다. '1988 서울'의 그 아이 하나는 '2018 평창'의 '다섯 아이'로 늘어나 고구려 동굴 벽화 '사신도'에서 뛰쳐나온 백호(평창올림픽 상징 동물)와 함께 무대에 등장해 신화 속으로 들어가 노닐었습니다. 희망의 미래를 열었습니다. '남북 공동입장 한반도기 펄럭임' 그 통일 희망과 퓨전시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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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平昌)→'평화'에로의 번성

평양(平壤)→역시 '평화'의 땅

이미지 고리 잇게 되려나

문재인 대통령 '방북 초청'!

모처럼

'단춧구멍' 찾았으매

평화올림픽 비둘기 날리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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