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의회가 지방분권 실현을 위한 개헌 촉구 결의안을 채택했다.

시의회는 지난 9일 제220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김영애(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대표 발의한 '지방분권 실현을 위한 개헌 촉구 결의안'을 의원 만장일치로 채택했다고 11일 밝혔다.

김 의원은 결의안 제안 설명에서 "중앙정부는 지역 특성이 고려돼야 할 세부적인 문제까지 해당 지방정부와 논의 없이 결정하고, 국가사무 재정부담을 지방에 전가해 지방재정을 힘들게 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의회는 결의문에서 "진정한 지방자치를 실현할 수 있도록 헌법에 지방정부의 자치입법권, 자치조직권, 자치행정권, 자치재정권을 각각 규정해 지방분권 개헌으로 대한민국 지방자치 역사를 재창조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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