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외곽순환고속도로 기사 인기
민주당 입당·김경수 의원 등 정치기사 관심도 높아져

1. 조회수 많은 기사

-2월 6일. 김해 진영~부산 기장 잇는 부산외곽순환고속도로 내일 개통

이번 주 조회수 1위는 부산외곽순환고속도로 개통 기사입니다. 부산외곽순환고속도로는 포털에서도 실시간 검색어로 뜰 정도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부산외곽순환고속도로는 아시다시피 김해 진영과 부산 기장을 잇는 48.8킬로미터의 고속도로로 기존 남북 축 고속도로(예: 경부, 중앙고속도로 등)를 동서로 연결해 동남권 물류에 도움이 될 것으로 여겨집니다.

하지만 독자들의 의견은 다소 엇갈렸습니다. 페이스북 사용자 김모 씨는 “고향가면서 논스톱으로 닦아놓은 길 때문에 의령명물 망개떡과 소바를 못 먹고 새로 만든 길 타고 지역을 더더욱 왕따 시키더군요”라고 했으며, 성모 씨는 “17.2킬로미터 거리단축과 20분 시간 단축을 위해 2조 3220억 원을 들여야 하나?”고 의문을 제기했습니다. 반면 신모 씨는 “봉하마을 가는 길이 더 좋아졌다고”며 환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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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SNS 공유 많은 기사

-2월 8일. ‘입당과 이탈 사이’ 민주당 지방선거 딜레마

이번 지방선거에서 민주당이 과거 보다 약진할 것이라는 전망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진보진영, 보수진영 할 것 없이 많은 이들이 민주당으로 오고 있습니다. 덕분에 민주당 경남도당은 과거와 달리 인물이 넘치고 있습니다.

하지만 기존 지지층과 이질적인 사람들이 들어오면서 갈등이 생기기도 합니다. 거제는 권민호 거제시장 입당 문제로 홍역을 겪었으며, 권 시장 입당에는 함께 반대했지만 민주당으로 거제시장에 출마하려는 진보계열 김해연 전 도의원과 변광용 전 민주당 거제지역위원장 간 갈등도 보여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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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거제지역 당원들의 권민호 시장 입당 반대 기자회견 모습/경남도민일보DB

문제는 거제 뿐만 아니라 창원, 사천, 통영, 산청 등 보수정당 인사들이 민주당으로 갈아타고 출마하려 하는데 기존 민주당 인사와의 경선과정에서 갈등이 생길 수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페이스북에 이 기사를 공유하자 역시 다양한 댓글이 달렸습니다. 페이스북 사용자 황모 씨는 “입당을 막을 수 없다면 경선을 통해서 다 짤라내야 합니다. 이들은 경선에 떨어지면 다른 당이나 무소속으로도 출마할 수 있는 자들이라고 생각합니다”라고 깊은 불신을 드러냈습니다. 김모 씨도 “경남은 그냥 전략공천해라. 자한당 뿌리를 둔 자들은 다 잘라라”라고 했으며, 이모 씨는 “조폭양아치 새끼들 끌어들이고 알짜배기 지지층 분산시키는 민주당은 폭망해야 한다. 쓰레기까지 모아 선거하려면 깨끗이 때려쳐라”며 분노하기까지 했습니다.

반면 이모 씨는 “지금 더불어민주당이 높은 지지도에 빠져 현실상황을 오판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2004년 노무현 대통령 탄핵 직후 상황과 비슷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지지도 믿고 빗장을 걸어 잠그는 자체가 꼭 2004년을 연상케 합니다. 솔직히 경남 전체를 놓고 보면 김해 외에 유리한 곳이 없거나 겨우 몇 곳 백중세이고 나머지는 자유당에게 질 것으로 보이는데 무슨 혈통을 그리 따지는지”라고 했습니다.

3. 인기 동영상

-인간 김경수에게 인간 문재인은 어떤 사람이냐 물었더니...

경남 지역(혹은 출신) 정치인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 김경수 의원, 노회찬 의원, 홍준표 대표 이런 분들을 기사나 영상으로 올리면 인기 영상이 됩니다. 2월 4일 유튜브에 올라온 이 영상은 바로 박종훈 교육감 출판기념회 영상입니다. 여기에 인기 경남 정치인인 김경수 의원과 노회찬 의원이 함께 출연했습니다. 당연히 조회수가 높을 수 밖에요.


이날 사회자가 김 의원에게 제목처럼 묻자 김 의원은 당선 후 문재인 대통령이 고생하는 점을 언급하며 “대통령을 고생시키게 한 주범 중에 한 명이라 대통령님께는 제가 앞으로 평생 빚을 갚아야 하는 그런 사람(입니다)”라고 답했습니다.

유튜브 사용자 김모 씨는 “김경수는 차기 대통령감. 국정운영을 청렴하게 잘 할 것 같아 보임”이라고 했으며, 유튜브 닉네임 갓바쿄신은 “김경수가 있는 경남 행복할 것 같은데”라며 김 의원의 경남도지사 출마를 기대하는 댓글을 남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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