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문학관(관장 서일옥)이 올해 문예대학 수강생을 모집한다.

문예대학은 2001년 경남문학관이 개관한 이래 꾸준하게 진행한 문학교육 프로그램이다. 초기에는 문학 창작을 배울 곳이 없었던 지역민에게 오아시스 같은 곳이었다. 실제 문예대학에서 공부를 한 후 등단한 문인들도 많다. 각종 문화센터나 평생교육 프로그램이 많아진 요즘에는 수강생이 예전만 못하지만, 수업은 한 번도 쉬지 않고 꾸준히 열리고 있다.

올해는 김재근 시인이 시 창작반을, 허숙영 수필가가 수필 창작반을 맡았다. 수강신청은 개강일인 3월 6일까지 경남문학관(055-547-8277)이나 경남문학관 사무국장인 정이경 시인(010-8571-3589)에게 연락해 하면 된다.

수강료는 10만 원이다. 수업은 매주 화·목요일 오후 7~9시 창원시 진해구 경남문학관 2층 세미나실에서 진행한다.

1년 과정으로 30회 수업을 다 들으면 수료증을 준다. 또 문예대학 출신으로 구성된 문학동인 '문심회' 가입 기회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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