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광실업그룹 박연차(사진) 회장은 지난달 26일 발생한 밀양 세종병원 화재사고 희생자들에게 애도를 표하며 8일 성금 1억 원을 대한적십자사에 전달했다. 성금 기탁에 앞서 박 회장은 지난달 28일 밀양시 삼문동에 마련된 합동분향소를 찾아 조문했다.
밀양시 산외면이 고향인 박 회장은 대표적 출향 기업인이다. 박 회장은 지난 2016년 밀양시민장학재단에 장학금 10억 원을 기탁했으며, 지난해에는 앞으로 10년간 매년 3억 원씩 총 30억 원 장학금을 기탁하기로 하는 등 고향에 대한 애정이 남다르다.
이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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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치행정2부 국장(김해 파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