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 기술 연구·개발 진행

LG전자가 깨끗하고 건강한 물을 전문적으로 연구할 조직을 신설하며 정수기 사업에 가속도를 낸다.

LG전자는 8일 창원시 성산구 창원 1공장 내 창원 R&D센터에 '물과학연구소'를 열었다. LG전자는 이날 오후 5시 H&A사업본부장 송대현 사장, 키친어플라이언스사업부장 박영일 부사장, 정수기사업담당 이현욱 상무를 비롯해 학계·연구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해 현판식을 했다.

'물과학연구소'는 국가가 공인한 수질검사기관이다. 국가표준기본법과 국제기준에 따라 시험능력과 시험환경을 평가받고 'KOLAS(Korea Laboratory Accreditation Scheme·한국인정기구)' 인증을 획득해 국제공인시험기관이 됐다. '물과학연구소'에는 물 관련 전문기술을 보유한 LG전자 연구원들이 상주한다. 이들은 LG 퓨리케어 정수기 이용 소비자에게 건강하면서도 깨끗한 물을 제공하고자 물속 유해성분을 제거하는 필터 등 생산부터 사용 단계까지 제품 상태를 항상 깨끗하게 유지하는 핵심 기술들을 연구한다.

LG전자는 연세대·광주과학기술원(GIST) 등 국내 교수진으로 구성한 기술자문단과 함께 차세대 필터·위생 솔루션·정밀 수질 분석 등 물 관련 연구개발도 진행한다.

LG전자는 '물과학연구소' 연구 성과를 퓨리케어 정수기 제품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LG전자가 8일 창원시 성산구 창원 1공장 내 창원 R&D센터에 '물과학연구소'를 열었다. 이날 오후 5시 H&A사업본부장 송대현 사장, 키친어플라이언스사업부장 박영일 부사장, 정수기사업담당 이현욱 상무를 비롯해 학계·연구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해 현판식을 하고 있다. /LG전자

LG전자는 2009년 국내 정수기 시장에 진출하고서 △2011년 '풀 스테인리스' 정수기 출시, 화학물질을 사용하지 않는 '전기분해살균' 서비스 시행 △2016년 업계 최초 IH기술을 적용한 직수형 '퓨리케어' 정수기 출시 △2017년 정수기 내부 직수관을 해마다 무상 교체해주는 '토탈케어 1.2.3' 서비스 도입 등 차별화한 제품·서비스로 국내 정수기 시장을 이끌고 있다.

특히 지난해 선보인 '토탈케어 1.2.3'은 △매년 직수관 무상 교체 △자동·수동 2단계의 'UV-LED' 콕 살균 △직수형 정수기 중 국내 유일 3개월 주기 방문과 살균 케어 등 밀착형 고객 관리로 정수기 위생 걱정을 없애준다. 차별화한 신개념 유지관리 서비스를 바탕으로 'LG 퓨리케어 슬림 정수기' 작년 판매량은 2016년보다 두 배 이상 늘었다.

또한, 국내 시장에서 인정받은 기술력으로 인도 등 글로벌 시장으로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송대현 LG전자 H&A사업본부장(사장)은 "제품·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한 기술 연구개발에만 온 힘을 쏟을 수 있는 인프라와 환경 조성에 지속적으로 투자해 진정한 고객 가치를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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