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홍준(사진) 전 자유한국당 의원이 7일 경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남도지사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안 전 의원은 대표 공약으로 거제와 일본을 잇는 '코리아 실크로드'(한일 해저터널) 건설을 제시했다. 이를 통해 항공·나노융합·해양플랜트 등 산업단지 수출통로를 확대하고, 자동차로 1시간 30분, 고속철도로 40분 만에 일본 관광객이 올 수 있다면 관광산업 대안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창원시 구산면과 거제 장목면을 잇는 투명 해저터널과 대교를 만들어 한일 해저터널과 연결하겠다고 밝혔다. 김천∼거제 남부내륙철도도 한일 해저터널과 연결해 '아시아의 유로스타(시속 300㎞로 영국~프랑스 해저터널을 달리는 고속열차)'로 만들겠다고 했다. 함안 출신인 안 전 의원은 2004년 제17대 국회의원에 당선돼 3선을 하면서 한나라당 경남도당위원장·새누리당 인재영입위원장·국회 외교통상통일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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