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민배(64·더불어민주당·사진) 전 창원시장이 6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경남도지사 출마를 선언했다.

공 전 시장은 출마선언문에서 "지방분권을 넘어 지방주권을 쟁취하고 지방정부를 완성해야 할 중대한 시점에서 모든 경험과 열정을 바치고 싶다"고 밝혔다.

그는 더불어 살고 싶은 복지경남을 위해 일자리 확대·저출산 극복·공공육아보육시설 확충·단계적 고교 의무급식 실현 등을 공약했다. 경남 산업구조 재편과 미래성장동력 창출로 지역 균형발전을 이루고, 낙후된 서부경남지역 중장기 발전계획을 수립하겠다고 강조했다.

공 전 시장은 "채무제로라는 허망한 전시행정과 가진 자들의 전유물이 되는 선심행정, 형식에 매인 낭비행정을 깨끗이 일소하겠다"면서 "도민의 먹고 사는 문제를 해결하는 민생도지사, 도민과 함께 호흡하고 도민 역량을 결집하는 통합도지사가 되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